[비즈니스포스트] 한국영화계 주역들의 독립단편영화가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웨이브는 23일 국내 최대 독립영화 배급사 인디스토리와 손잡고 93편의 독립단편영화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3일 공개되는 45편의 영화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 웨이브가 국내 최대 독립영화 배급사 인디스토리와 손잡고 93편의 독립단편영화를 제공한다. <콘텐츠웨이브> |
이번 특별전 라인업에는 박찬욱 감독, 연상호 감독의 초기 작품은 물론 배우 구교환씨, 박정민씨, 정유미씨 등의 출연작도 포함됐다.
1999년 작품인 ‘심판’은 박찬욱 감독이 3번째로 연출한 영화다. 사고 희생자를 둘러싼 타락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통해 한국 사회의 부조리를 풍자한다.
배우 구교환씨의 데뷔작 ‘아이들’도 공개된다. 남자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진욱, 태준, 범석 등 세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파수꾼’, ‘사냥의 시간’ 등을 연출한 윤성현 감독이 고등학생들의 관계와 내면의 변화를 짚어낸 작품이다.
이외에도 ‘부산행’, ‘지옥’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지옥:두 개의 삶’, ‘사랑의 단백질’과 독립영화 ‘벌새’로 유명한 김보라 감독의 ‘리코더 시험’도 공개된다.
배우 박정민씨의 ‘종말의 바보’와 정유미씨의 데뷔작인 ‘폴라로이드 작동법’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웨이브 월정액 이용자는 특별전 작품 모두를 추가 결제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