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게임사 미투젠이 종합콘텐츠기업 도약을 추진한다.

미투젠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엔터테인먼트 회사 고스트스튜디오의 지분 100%를 약 320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게임사 미투젠 320억 들여 고스트스튜디오 인수, 콘텐츠기업 도약 추진

▲ 게임사 미투젠이 엔터테인먼트 회사 고스트스튜디오를 인수한다. 게임 이외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미투젠 사무실 내부. <미투젠>


인수대금 가운데 124억 원은 현금으로 내며 나머지 196억 원은 자사주 160만여 주를 활용하기로 했다.

미투젠은 10월4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회사 이름을 고스트스튜디오로 변경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미투젠이 고스트스튜디오를 인수합병하는 이유는 게임 이외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고스트스튜디오는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네임'을 제작한 최명규 대표가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다. 현재 소속 배우로는 주원, 이다희, 김옥빈, 권나라, 김성오, 박주미 등 44명이 있다.

손창욱 미투젠 의장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미투젠은 게임과 웹툰 사업을 비롯해 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K콘텐츠를 고스트스튜디오 이름으로 제작하면서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