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미래산업 주가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18일 오전 10시19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미래산업 주가는 전날보다 29.86%(1860원)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8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장비기업 미래산업 주가 장중 상한가, 무상증자 소식에 투자자 몰려

▲ 18일 오전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미래산업 주가가 29% 넘게 급등하고 있다. 사진은 미래산업 본사 건물. <미래산업 홈페이지>


미래산업은 3일 5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거래활성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에 투자자들이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를 주목하며 17일부터 상승세를 내고 있다.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란 신주배정으로 권리가 사라지는 것을 말한다. 새 주식이 발행되면 늘어난 주식 수만큼 주가가 낮아지는 데 동일한 기업가치에 주가가 낮아지는 착시현상이 벌어져 매수세가 몰리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산업은 앞서 4일 나이지리아 리튬광산을 보유한 홍콩법인인 천호투자유한공사와 리튬광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