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양생명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동양생명이 2분기 추정치를 크게 하회하는 순이익을 거둬 올해 이익전망치가 낮아졌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동양생명 목표주가를 기존 8천 원에서 65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6일 동양생명 주가는 370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동양생명의 2분기 순이익은 추정치에 55% 미달해 일반계정 투자수익률의 경상 수준을 하향 조정했다"며 "경상 투자체력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의 2023년 이익전망치는 4560억 원에서 3310억 원으로 27.5% 낮아졌다. 2024년 이익전망치도 4160억 원에서 3380억 원으로 18.8% 하향됐다.
동양생명은 2023년 2분기 별도기준 순이익 438억 원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2분기와 비교하면 81% 증가했으나 한화투자증권의 기존 순이익 추정치는 크게 하회한 것이다.
기대보다 낮은 순이익은 투자손익 부진과 신회계제도 도입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투자손익이 기대를 하회한 것이 주 원인이다"며 "특이요인으로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가이드라인 일부를 당분기 전진법으로 반영하면서 150억 원의 보험서비스비용을 인식했다"고 말했다.
다만 동양생명의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신지급여력제도(K-ICS)비율 170% 상회를 전제해 2023년 배당성향을 16%로 가정하면 배당수익률은 9.4% 로 기대된다"며 "주가수익비율(PER) 2배를 하회하는 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은 2023년 별도기준 보험손익 2540억 원, 순이익 33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조혜경 기자
동양생명이 2분기 추정치를 크게 하회하는 순이익을 거둬 올해 이익전망치가 낮아졌다.
▲ 동양생명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동양생명은 올해 2분기 추정치에 55% 미달한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동양생명 본사.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동양생명 목표주가를 기존 8천 원에서 65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6일 동양생명 주가는 370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동양생명의 2분기 순이익은 추정치에 55% 미달해 일반계정 투자수익률의 경상 수준을 하향 조정했다"며 "경상 투자체력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의 2023년 이익전망치는 4560억 원에서 3310억 원으로 27.5% 낮아졌다. 2024년 이익전망치도 4160억 원에서 3380억 원으로 18.8% 하향됐다.
동양생명은 2023년 2분기 별도기준 순이익 438억 원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2분기와 비교하면 81% 증가했으나 한화투자증권의 기존 순이익 추정치는 크게 하회한 것이다.
기대보다 낮은 순이익은 투자손익 부진과 신회계제도 도입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투자손익이 기대를 하회한 것이 주 원인이다"며 "특이요인으로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가이드라인 일부를 당분기 전진법으로 반영하면서 150억 원의 보험서비스비용을 인식했다"고 말했다.
다만 동양생명의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신지급여력제도(K-ICS)비율 170% 상회를 전제해 2023년 배당성향을 16%로 가정하면 배당수익률은 9.4% 로 기대된다"며 "주가수익비율(PER) 2배를 하회하는 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은 2023년 별도기준 보험손익 2540억 원, 순이익 33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