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윈테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코윈테크는 배터리시장 자동화설비와 엔지니어링 수요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으며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유진투자 “코윈테크 목표주가 상향, 2분기 최대 실적에 3분기도 호조”

▲ 코윈테크는 배터리시장 자동화설비와 엔지니어링 수요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최대 실적을 내고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 코윈테크 >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코윈테크 목표주가를 기존 3만9천 원에서 4만8천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4일 코윈테크 주가는 3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코윈테크는 글로벌 배터리시장 생산 자동화설비와 엔지니어링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2분기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며 “자동화설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1.4% 늘었고 자회사인 탑머티리얼 매출도 같은 기간보다 79.3%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배터리 엔지니어링은 공장 레이아웃 설계부터 설치와 시운전까지 도맡아 공급하는 사업이다.

박 연구원은 “코윈테크의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는 2569억 원, 6월30일까지 수주잔고는 3485억 원이다”며 “이에 힘입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도 실적이 계속 성장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코윈테크는 올해 2분기 매출 957억 원, 영업이익 126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6.6% 늘고 영업이익도 400% 증가했다. 

스마트물류 자동화장비와 배터리 자동화설비 등에 힘입어 3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코윈테크는 3분기 매출 905억 원, 영업이익 10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4.1% 늘고 영업이익은 749.1% 증가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코윈테크는 현재 스마트물류 자동화장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배터리 생산 자동화설비 공급도 확대할 예정이다”며 “이에 힘입어 코윈테크는 3분기에도 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그는 “코윈테크는 세계 최초로 배터리 전체 공정에 대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러한 기술 선점을 통해 관련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