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디어유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디어유는 팬플랫폼 버블의 신규 아티스트 입점 및 기존 팬덤 확대로 2분기 실적이 작년보다 성장했는데 하반기에도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의 신규 아이돌 데뷔가 예정돼 있어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 디어유가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디어유 목표주가를 5만6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4일 디어유 주가는 3만6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구독수 증가가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지난 2분기에 확인했는데 이 흐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며 “SM의 라이즈와 JYP의 A2K 및 프로젝트C가 각각 3, 4분기에 데뷔하며 추가 입점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도 SM과 JYP에서 추가될 수 있는 확실한 후보 아이돌(파이프라인)이 많다”며 “기존 IP 팬덤 확장도 지역 불문하고 가파르게 나타나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아티스트 손글씨 및 이모티콘 기능 등 디어유가 준비하고 있는 추가 상품도 수익성을 한 단계 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디어유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91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95% 각각 증가한 것이다.
박 연구원은 “1분기보다 구독자수 20만 명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45%는 유니버스 입점 효과였고 나머지 55%는 기존 입점 IP 팬덤의 확장이었다”며 “K팝 아티스트의 팬덤 확장이 여전히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