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상반기 두 곳의 회사에서 40억 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14일 대림과 DL의 반기보고서를 보면 이 회장이 대림과 DL에서 모두 47억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욱 상반기 대림과 DL에서 보수 47억 받아, 상여 18억 포함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대림과 DL에서 각각 20억 원, 27억 원의 보수를 받았다.


DL은 DL그룹의 지주회사이고 대림은 DL의 지분 42.28%를 쥐고 있는 최대주주다.

두 곳 모두 작년 상반기와 동일한 수준의 보수를 지급했다.

이 회장은 대림에서 급여로만 20억 원을 받았다. DL에서는 급여 9억 원, 상여 18억 원 등 27억 원을 받았다.

DL은 이사회에서 결정된 임원보수 규정에 따라 경영성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상여를 지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2022년 연결 매출이 전년보다 119% 증가한 5조1750억 원, 영업이익은 49% 증가한 2875억 원으로 성장했고 탄소포집·저장 및 활용(CCUS), 소형모듈원전(SMR), 친환경 접착제,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사업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