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출시된 지 7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앞두고 있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2015년 11월 출범한 이후 올해 7월까지 국내외에서 모두 98만3716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 현대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 모델 가운데 제네시스 G80(사진)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14일 집계됐다. |
구체적으로 국내에서는 68만2226대, 해외에서 30만1490대 등이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제네시스 누적 판매량이 100만 대까지 1만6284대가 남아 8월 안에 100만 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제네시스는 당시 부회장이었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주도한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다.
정 회장은 브랜드 초기 기획부터 외부인사 영입, 조직 개편 등을 직접 진두지휘했다.
제네시스는 2016년 5만7451대를 시작으로 4년 만인 2020년 13만2450대가 팔리면서 연간 10만 대를 처음 넘어선 이후 가파른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1년 만인 2021년 20만1415대가 팔려 연간 20만 대를 넘어섰고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3만5778대로 나타났다.
제네시스 G80이 전체 판매량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G80의 누적 판매량은 38만127대로 제네시스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
GV80(16만9894대), GV70(15만4333대), G70(13만189대), G90(12만9221대)가 뒤를 이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