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국콜마 2분기 영업이익 65% 뛴 557억, 고마진 제품 매출 증가로 호실적

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 2023-08-11 17:20: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화장품 제조업체 한국콜마가 2분기 국내 법인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중국에서 영업이익을 흑자로 돌려세웠다. 

썬(Sun) 제품을 중심으로 한 매출 증가가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콜마 2분기 영업이익 65% 뛴 557억, 고마진 제품 매출 증가로 호실적
▲ 한국콜마가 2분기 국내 법인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중국에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며 호실적을 거뒀다. 썬 제품을 중심으로 한 매출증가가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콜마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997억 원, 영업이익 557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11일 공시했다. 2022년 2분기보다 매출은 19.3%, 영업이익은 65.8% 증가한 것이다.

2분기 순이익은 426억 원이다. 지난해 2분기보다 89.5%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한국에서 연결기준으로 매출 2544억 원, 영업이익 347억 원을 기록해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51% 증가했다.

한국콜마는 “국내법인 수익성 개선 이유는 고마진 썬 제품 판매 확대와 인디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고객군 다양화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무석 법인 매출이 97%, 북경 법인 매출이 60%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특히 무석 법인에서는 썬 제품 매출이 증가해 전체 매출 비중의 35%를 차지하며 영업 흑자를 이끌었다. 

한국콜마는 “중국 법인에서 썬 제품 수요가 높아 집중 생산 공급하다보니 대량생산의 이익인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북미 법인에서는 캐나다가 1위 고객사로 도약하며 2분기 매출은 29%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미국 매출은 48% 증가했다. 주요 채널 내 인기브랜드 수주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한국콜마가 2022년 인수한 화장품용기 제조업체 연우는 매출이 1분기보다 26% 회복되며 흑자로 전환했다. 신규 고객사 발굴 효과로 유럽 매출과 일본 매출이 각각 39%, 20% 늘어 회복을 견인했다.

2018년 인수한 바이오헬스기업 HK이노엔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8.9%, 13.4% 각각 감소했다. 

MSD백신 매출이 55%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MSD백신 가격 인상 전 출하가 집중되며 호실적을 거둬 올해엔 매출이 조금 증가해도 눈에 띄는 성과로 나타나지 않는 기저 영향이 반영됐다. 배윤주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