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의 부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엔씨소프트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402억 원, 영업이익 352억 원, 순이익 305억 원을 거뒀다고 9일 공시했다.
 
엔씨소프트 2분기 영업이익 작년보다 71% 감소, 모바일게임 부진 영향

▲ 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 매출 부진으로 작년 2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하락했다. 사진은 경기도 판교 엔씨소프트 본사.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0.04%, 영업이익은 71.31%, 순이익은 74.28% 각각 감소한 것이다. 직전 1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8.05%, 영업이익은 56.79%, 순이익은 73.25% 줄었다.

게임별 매출을 보면 모바일게임 2968억 원, PC온라인게임 881억 원으로 각각 작년 2분기보다 37.5%, 8.0%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한국에서 2851억 원, 아시아 874억 원, 북미·유럽 31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로열티 매출은 36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4049억 원으로 1분기보다 2% 증가했지만 작년 2분기보다는 20%가량 줄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PC·콘솔 신작인 ‘쓰론 앤 리버티(TL)’는 테스트 피드백을 반영해 콘텐츠와 시스템이 개선됐다. 현재 글로벌퍼블리싱 파트너인 아마존게임즈와 글로벌 이용자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