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리테일이 편의점 및 슈퍼 사업부의 매출 성장과 호텔 사업부의 이익 증가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GS리테일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588억 원, 영업이익 972억 원, 순이익 53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됏다고 8일 밝혔다.
▲ GS리테일이 편의점 및 슈퍼 사업부의 매출성장과 호텔사업부의 이익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94.5%, 순이익은 19.0% 각각 늘어난 것이다.
주요 사업부별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편의점 사업부는 매출 2조919억 원, 영업이익 652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 줄었다.
슈퍼 사업부는 매출 3574억 원, 영업이익 44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1366.6% 증가했다.
홈쇼핑 사업부는 매출 2863억 원, 영업이익 273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2.5%, 영업이익은 14.9% 감소했다. 2분기 취급고는 1조699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1.6% 줄었다.
호텔 사업부는 2분기 매출 1236억 원, 영업이익 219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8% 늘고 영업이익은 170.4%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호텔 매출 회복과 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등) 행사 수요가 늘며 실적이 크게 늘었다.
프레시몰 사업부는 2분기 매출 154억, 영업손실 125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67.1%, 영업손실은 64.2% 각각 줄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진 종합 유통사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