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골프 용품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8일 프리미엄 골프용품 브랜드 ‘엑스페론’과 손잡고 세븐일레븐 매장에 골프용품 자판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편의점에서 골프공 판다, 세븐일레븐 수도권 매장에 골프용품 자판기 설치

▲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프리미엄 골프용품 브랜드 ‘엑스페론’과 손잡고 세븐일레븐 매장에 골프용품 자판기를 설치한다. <코리아세븐>


엑스페론 골프공을 비롯해 로스트볼, 골프장갑, 볼마커 등 골프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코리아세븐은 2020년부터 골프장, 휴게소 인근 100여 개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로스트볼 등 골프 관련 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2022년 골프 관련 용품 매출은 2021년보다 200% 증가했다.

코리아세븐은 “골프 인구를 공략하고 도심에서도 더욱 손쉽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 경기, 인천 등 모두 10개 매장에 골프용품 자판기를 설치했다”며 “15가지 골프 관련 상품을 준비했으며 시중 가격과 비교해 평균 2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말했다.

코리아세븐은 소비자 반응 및 매출 추이를 지켜본 뒤 운영 매장 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김여림 코리아세븐 생활서비스팀 MD는 “최근 국내 골프 인구가 1천만 명을 넘어서면서 2030세대 골프 인구도 늘고 있다”며 “2030세대 소비자들이 가장 친근하고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채널이 편의점이라는 생각에 이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요구를 다방면으로 파악하고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