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TX 주가가 장중 20% 이상 급등하고 있다.
STX가 니켈 사업을 위해 니켈 광산의 지분을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 8일 장중 STX 주가가 니켈 광산 지분 취득 소식에 20% 이상 오르고 있다. |
8일 오전 11시22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STX 주가는 전날보다 22.31%(3130원) 급등한 1만7160원을 기록하고 있다.
STX 주가는 장중 1만823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STX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역 니켈 광산의 지분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STX에 따르면 STX는 이번 계약으로 해당 광산 니켈 생산량의 100%를 운송 및 판매할 수 있는 권한과 광산 지분을 최대 49%까지 확대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광산은 매장량이 2억 톤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광산이다. 광산개발권을 확보한 상태로 현재 생산을 위한 최종 단계에 있다. STX는 올해 연말까지 광산 운영사와 생산을 위한 정밀실사를 마치고 2024년 1분기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TX는 기존 니켈 광산에 더해 이번 계약으로 2차전지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니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다는 계획이다.
STX는 니켈 매장량 1억5천만 톤 수준의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을 이미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3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