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DB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을 대한항공이 아닌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산업은행은 7일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합병무산을 전제로 제3자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기업결합이 진행중인 현재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제3자 매각 준비는 사실이 아니다”고 8일 밝혔다.
▲ KDB산업은행이 아시아항공을 대한항공이 아닌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
산업은행은 삼일회계법인이 현재 수행하고 있는 용역은 아시아나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항공시장 변화에 대비해 진행하는 것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제3자 매각과는 무관한 용역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해외 경쟁당국과 협의 중인 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사안으로 혼란을 가중하는 일이 없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방안으로 대한항공과의 통합을 발표하고 경쟁당국을 상대로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