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가 본격 사업협력에 나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북미 현지에 통합법인을 설립한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엔터·SM엔터 북미 통합법인 출범, 카카오엔터측 장윤중 대표 맡기로

▲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가 북미 통합법인을 세운다. 대표는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아메리카 대표(사진)가 맡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두 회사는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지식재산(IP)과 제작역량,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원·음반 유통 네트워크와 멀티레이블 시스템 등을 집중해 시너지를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북미 통합법인 출범을 통해 두 회사 소속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현지 아티스트 발굴과 투자에도 적극 나서 글로벌 음악사업 경쟁력을 높이려고 한다.

두 회사는 새로 세워질 북미 법인에 기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아메리카, SM엔터테인먼트USA를 통합하고 올해 안에 세부절차까지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통합법인 대표는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아메리카 대표가 맡는다.

장윤중 대표는 “북미 통합법인을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가속화하고 이를 토대로 음악 및 아티스트 IP의 기획, 제작, 유통을 아우르는 성장저력을 글로벌 시장에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