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700만 원대를 유지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의 상장폐지를 코인베이스에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비트코인 3700만 원대 지켜, 미 SEC 코인베이스에 알트코인 상장폐지 요구

▲ 미국 금융당국이 모든 알트코인의 상장폐지를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요청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31일 오후 3시58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2% 오른 3799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37% 떨어진 241만2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54% 상승한 31만43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45%), 도지코인(-1.55%), 에이다(-0.71%), 솔라나(-1.68%), 트론(-3.93%), 폴리곤(-1.87%), 폴카닷(-0.66%) 등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금융당국이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를 상장폐지하려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파이낸셜타임즈는 30일(현지시각)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와 인터뷰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인베이스에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가상화폐)의 상장폐지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암스토롱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코인베이스에 소송을 제기하며 증권으로 구분해야 할 13개 가상화폐를 거래 지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며 “이는 본질적으로 미국 가상화폐 산업의 종말을 뜻했고 법원을 통해 어떻게 결정되는지 알아보자는 심정으로 소송에 나섰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