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와 포스코그룹주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 2차전지주의 주가 폭락 이후 28일에 이어 이틀 연속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그룹 포스코그룹주 주가 장중 강세, 지난주 폭락 뒤 2거래일째 반등

▲ 31일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한 에코프로그룹주, 포스코그룹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62%(6만2천 원) 오른 116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2.45%(1만 원) 상승한 41만75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직전 거래일인 21일 각각 12.08%와 8.23% 올랐는데 2거래일 연속 크게 뛰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81%(16.54포인트) 오른 930.28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그룹 6개 상장계열사 주가도 빠른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포스코DX와 포스코엠텍은 각각 9.84%(3050원)과 6.29%(2150원) 상승한 3만4050원과 3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도 포스코인터내셔널(8.50%)과 포스코스틸리온(4.67%), 포스코홀딩스(3.07%), 포스코퓨처엠(1.96%) 등 4개 종목 주가가 모두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92%(23.92포인트) 높은 2632.24를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그룹주 주가도 28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는 것인데 최근 주가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와 포스코그룹주 주가는 지난 주 수요일인 26일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큰 변동폭을 보인 뒤 목요일인 27일에는 일제히 급락했다.

지난 주 금요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점도 에코프로와 포스코그룹주를 향한 매수심리에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각) 테슬라 주가는 4.20%(10.73달러) 오른 266.44달러에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와 포스코그룹주는 국내 증시의 대표적 2차전지소재 테마주로 꼽힌다. 국내 2차전지주 주가는 전날 테슬라 주가 움직임에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