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게임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2분기에 영업이익을 내 흑자로 전환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매출 259억 원, 영업이익 4100만 원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
|
|
▲ 장현국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 |
모바일게임은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매출에서 모바일게임 52%, PC온라인게임 48%를 차지했다.
2분기에 모바일게임 매출 135억 원, PC온라인게임 매출 124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43% 늘었고 PC온라인게임 매출은 33% 줄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주력 모바일게임 가운데 캐주얼장르를 제외한 모바일게임 매출이 지난해보다 228%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국내에서 매출 90억 원, 해외에서 169억 원을 올렸다. 국내매출은 33% 줄었고 해외매출은 18% 늘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에 PC온라인게임인 ‘미르의전설’과 ‘이카루스’를 중심으로 새 수익원을 찾고 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7월 북미와 유럽에 이카루스를 내놓았다. 또 중국에서 미르의전설의 지적재산권(IP)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