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모비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분기 배당과 함께 자사주 소각을 추진한다.
현대모비스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와 종류주와 관계없이 주당 1천 원씩 현금배당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 현대모비스가 26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소각과 2분기 배당 등을 의결했다. 사진은 현대모비스 기업 홍보영상 갈무리. <현대모비스 유튜브 영상> |
전체 배당 규모는 911억1413만8천 원이다.
배당지급 예정일은 8월14일이며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기준 0.4%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63만 주를 취득해 소각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7월27일부터 10월26일까지 63만 주를 장내 취득해 소각한다.
직전 거래일인 25일 종가 기준으로 1518억3천만 원 규모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취득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며 “취득 예상 기간 안에 자기주식을 취득한 뒤 취득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2분기에 보통주 1주당 150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한다.
현대차도 올해 새 배당정책에 따라 분기배당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5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우선주와 같은 종류주도 1주당 1500원씩 배당한다.
이에 따라 전체 배당 규모는 3928억8700만 원이며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0.7%, 종류주 1.4%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