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 주가가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
전날 미국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가 상승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 에코프로 주가가 25일 장중 120만 원을 넘어섰다. <에코프로> |
25일 오전 10시27분 코스닥시장서 에코프로 주식은 전날보다 7.67%(8만9천 원) 오른 12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12%(1만3천 원) 낮은 114만8천 원에 출발해 112만 원까지 떨어졌으나 9시30분 즈음 반등하기 시작했다. 장중 126만2천 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전날 테슬라는 주가가 3.48% 오른 269.06달러(약 34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에코프로 주가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피유쉬 고얄 인도 상무부 장관과 곧 만나 인도 신공장 건설에 관해 협상을 재개한다.
테슬라는 해당 공장에서 인도의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테슬라의 신형 차종을 생산할 계획이었다. 신차의 가격은 2만4천 달러(약 3천만 원)로 알려졌으며 현재 테슬라 모델 가운데 최저가 모델인 모델3 세단보다도 가격이 25% 가량 낮다.
그러나 테슬라 차 수입에 대한 관세를 낮춰달라는 요구를 인도 정부가 거절하면서 해당 공장 건설에 관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었다.
이번 협상엔 상무부 장관이 참여하는 만큼 공장 건설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