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자동차 전장사업의 성장 모멘텀이 올해 하반기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 LG전자가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의 성장에 따라 올해 하반기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LG트윈타워 앞 로고 모습. |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20일 LG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8천 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9일 LG전자 주가는 12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TV와 가전, PC 등 주요 IT세트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부진하다”며 “소비심리가 회복되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반면 LG전자의 자동차 전장사업의 높은 성장 방향성은 뚜렷하다”며 “신규 고객사와 전장 비즈니스의 확대여부, 연말 수주잔고 규모 등의 결과에 맞춰 주가 상승폭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K증권은 LG전자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84조3926억 원, 영업이익 4조11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5.7% 늘어나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