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1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수소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이날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주요 기업들이 수소산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의 테마로 ‘수소’를 꼽았다.
▲ 18일 하나증권은 오늘의 테마로 수소를 꼽았다. 사진은 13일 영국 존슨매티 R&D사무소에서 열린 두산에너빌리티와 존슨매티의 협약식. <두산에너빌리티> |
구체적으로 한화솔루션과 두산퓨얼셀, 효성중공업, 일진하이솔루스, 일진다이아, 범한퓨얼셀, 제이엔케이히터 등을 제시했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는 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수소협회(H2POL)와 양국 간 수소산업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발데마르부다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3일 영국 존슨매티와 암모니아 고온 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 기술연구 협약을 맺었다고 전날 밝혔다.
존슨매티는 1817년 설립된 석유화학 공정 라이선스·촉매 생산전문업체로 지난해 매출이 25조 원에 이르는 글로벌 기업이다.
한국서부발전은 현재 한화임팩트와 150메가와트(MW)급 가스터빈 수소혼소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증권은 “한수원도 원전을 통한 수소 생산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수소산업과 친원전 정책의 동반 수혜 가능성이 있다”며 “풍력, 태양광 등에서 수소산업으로 관심 전환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