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시그넷, 미국 업체와 1천 기 규모 초급속 전기차충전기 공급 계약

김바램 기자 wish@businesspost.co.kr 2023-07-17 12:21: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시그넷, 미국 업체와 1천 기 규모 초급속 전기차충전기 공급 계약
▲ SK시그넷이 미국 전기차충전기 운영회사인 프란시스에너지에 최소 1천 기의 초급속 전기차충전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이사(왼쪽)가 데이비드 얀코스키 프란시스에너지 회장 겸 최고경영자(오른쪽)와 공급계약 체결 기념식에 참여했다. < SK시그넷 >
[비즈니스포스트] SK시그넷이 미국 업체와 대규모 전기차충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SK시그넷은 17일 미국 4위 급속 전기차충전기 운영기업인 프란시스에너지에 1천기 이상의 400kW급 초급속 전기차충전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기차충전기는 충전 속도에 따라 초급속, 급속, 완속으로 나뉘는데 초급속 충전기는 1시간에 300kW 이상을 충전할 수 있다.

공급기한은 2023년 7월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이다. SK시그넷은 “구체적 계약금액은 고객사의 요청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공급물량 가운데 절반 가량은 미국 전기차충전인프라확대정책(NEVI) 프로그램의 보조금 혜택을 받게 된다. 바이든 정부는 NEVI 프로그램을 통해 2022년부터 이후 5년동안 총 50억 달러(약 6조3천억 원)를 투자해 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소 50만 여곳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시그넷은 6월 텍사스 공장 초급속 전기차충전기 준공식을 마쳤으며 7월부터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SK시그넷의 텍사스 공장은 연간 1만 기의 초급속 충전기 생산이 가능하다.

데이비드 얀코스키 프란시스에너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SK시그넷은 오랫동안 미국 충전소를 구축해온 경험이 있다”며 “빠르게 진화하는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가장 믿을만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이사는 “미국 시장의 변화에 부응하는 NACS(북미충전표준)를 적용한 제품까지 빠른 시일 안으로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며 “미국 초급속 충전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바램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