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폴란드에서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건설협회 및 현지 3위 건설기업인 이알버드(ERBUD)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대우건설 폴란드 현지 건설업계와 업무협약, "원전 수주 네트워크 구축"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가운데), 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 상무(사진 왼쪽), 프제미즈와 야니제브스키(Przemyslaw Janiszewski) 폴란드건설협회 감독위원회 위원이 지난 14일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지 건설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돼 협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대우건설은 지난 2021년 11월 폴란드 현지 1위 기업인 부디멕스(BUDIMEX), 2위 기업 폴리멕스모스토스탈(POLIMEX-Mostostal)과 신규 원전사업 관련 협역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한 대우건설은 14일 해외건설협회에서 주관한 우크라이나 재건협력을 위한 한국-폴란드-우크라이나 3개국 사이 건설사 네트워킹 행사에도 참여해 우크라이나 기업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보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수원과 팀코리아로 폴란드 상용원전 수주를 준비하고 있고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초석을 다졌다”며 “폴란드 건설시장에서 다수 사업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