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IBK기업은행이 2023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기업은행은 신임 부행장 2명을 포함해 모두 1998명을 승진·이동시키는 정기인사를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업은행 하반기 정기인사와 조직개편 실시, 부행장에 이장섭 김태형

▲ 이장섭 IBK기업은행 준법감시인(왼쪽)과 김태형 IBK기업은행 카드사업그룹장 및 연금사업그룹장(오른쪽). < IBK기업은행>


신임 부행장에는 이장섭 본부장을 준법감시인, 김태형 본부장을 신설 조직인 카드사업그룹장 및 연금사업그룹장에 각각 임명했다.

이장섭 부행장은 코로나 비상대책반 실무총괄로 위기대응 능력을 인정받았다. 현장감 있고 내실 있는 내부통제를 통한 고객 신뢰 강화 임무를 수행한다.

김태형 부행장은 전략기획부장을 지낸 기업은행의 대표적 전략통이다. 미래성장 사업인 카드와 연금사업 부문의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한다.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영업점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영업점장 6명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최진관 구로디지털지점장을 인천동부지역본부장, 이상열 도당동지점장을 경수지역본부장, 유택윤 용인지점장을 남중지역본부장, 정진량 신평동지점장을 부산지역본부장, 이성호 성서공단기업금융지점장을 대구·경북서부지역본부장, 오인택 의정부지점장을 인도네시아법인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본부에서는 7명의 부서장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김상희 여신심사부장을 여신심사본부장, 정규찬 IT기획부장을 IT운영본부장, 백상현 여신기획부장을 경기남부지역본부장, 이건홍 총무부장을 경동·강원지역본부장으로 선임했다. 김규섭 자금부장, 김대근 경영관리부장, 이승은 가치경영실장을 각각 본부장급으로 격상했다. 

이외에도 본부 부서장의 40% 이상을 교체하고 신임 지점장을 과감하게 본부 부서장으로 배치하는 인사도 단행했다.

기업은행은 이날 조직개편도 시행했다.

디지털채널 부서를 대고객 관련 그룹으로 이동하고 IT운영본부와 IT내부통제부를 신설했다.

ESG경영팀을 부서로 격상하고 개인고객·카드사업그룹을 개인고객그룹과 카드사업그룹으로 분리했다. 연금사업그룹과 연금업무지원센터도 새로 설치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