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GF리테일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하반기 유동인구 증가와 함께 기존점 신장률 회복이 본격화 되면서 BGF리테일 주가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 하반기 유동인구 증가와 기존점 신장률 회복으로 BGF리테일 주가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BGF리테일 본사. |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BGF리테일 목표주가를 2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1일 BGF리테일 주가는 16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됐다.
BGF리테일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08억 원, 영업이익 784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22년 2분기보다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10.8% 늘어나는 것이다.
내국인 해외여행 증가가 객수 회복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리오프닝으로 인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내국인 해외여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또한 2분기에 서울 지역 강수 일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일이 더 많았다. 비가 오는 날에는 유동인구가 줄어들기 때문에 강수 일수가 많아질수록 편의점 실적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와 같은 비우호적 환경으로 BGF리테일 기존점 신장률은 올해 1분기 4.7%보다 낮은 2.5~3.0%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3분기 강수 일수가 지난해 3분기보다 크게 증가하지만 않는다면 유동인구 증가와 함께 기존점 신장률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유동인구 증가로 기존점 신장률이 회복되면 BGF리테일 주가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BGF리테일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3410억 원, 영업이익 29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16.5%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