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제주항공이 해외 현지 항공권 판매에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매출을 회복했다.
제주항공은 10일 특가 항공권 이벤트 ‘찜(JJIM)’의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해외 현지에서 판매된 항공권 매출이 전체 매출의 16%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제주항공의 해외 현지 항공권 판매실적이 16%로 2019년 수준을 회복했다. |
제주항공은 6월20일부터 8일 동안 찜을 실시했다. 2019년 6월 실시했던 찜에서 해외 현지 판매비중은 16.2%였는데 최근 이벤트에서 이와 비슷한 수치가 나온 것이다.
제주항공은 “판매 회복의 요인으로 해외 마케팅 효과를 들 수 있다”며 “제주항공은 2010년부터 한류스타를 모델로 발탁해 항공기 동체 래핑, 기획상품 제작 등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판매실적의 지역별 비중을 살펴보면 일본이 6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동남아시아 19%, 중화권 11%, 기타 지역 7% 등이 뒤를 이었다.
일본에서의 현지 판매 비중은 2019년 54%보다 9%포인트 상승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현지 프로모션 및 마케팅을 통해 인바운드 수요를 창출해내겠다”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