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출입은행 준법감시인에 심형보 수출입은행 부산지점장이 임명됐다.
수출입은행은 7일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하면서 심형보 부산지점장을 신임 준법감시인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 한국수출입은행 준법감시인에 심형보 수출입은행 부산지점장(사진)이 임명됐다. <한국수출입은행> |
심 준법감시인은 수출입은행의 대표적 법률전문가다. 수출입은행 특수여신관리실 등을 거쳐 법무실장을 지냈다.
심 준법감시인은 1969년 태어나 경희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통상법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심 준법감시인은 앞으로 여신, 유가증권 투자, 외국환 등 업무 전반에 대한 내부통제체제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이외에도 임직원의 법규 준수와 은행의 건전한 자산운용 등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낼 구상도 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준법감시인 인사는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를 위해 후보자 공개 모집은 물론 외부전문기관의 평판조회를 거쳐 후보자의 경력과 전문성,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절차를 거쳤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날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40대 직원들을 차세대 조직관리자로 발탁했다.
부서장급 인사인 기술환경심의부장에 유재욱씨(47세), 창원지점장에 권혁준씨(48세), 울산지점장에 이준석씨(49세)를 보임했다.
수출입은행은 여성 인재를 현장에 확대해 배치하기도 했다.
광주지점장에 이혜경씨(50세), 수원지점장에 이지언씨(50세) 등을 임명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와 능력 중심의 승진인사 및 업무 전문성에 기초한 적재적소 인력배치를 진행하며 이동을 최소화해 상반기 시행했던 인적 쇄신의 효과가 하반기에 차질없이 이어지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