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소룩스 주가가 거래 재개 뒤 장중 20% 이상 급등하고 있다. 

4일 오전 11시20분 기준 소룩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4.0%(6600원) 높은 3만4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소룩스 거래재개 첫날 주가 장중 급등, 아리바이오에 경영권 매각 영향

▲ 소룩스 주식 거래가 재개된 첫날인 4일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소룩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은 2만75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 초반 빠르게 급등했다. 한때 상한가인 6만75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소룩스는 LED(발광다이오드)등, 형광등, 실외등 등과 같은 조명기구를 제조 및 유통하는 조명업체로 2020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소룩스는 이날 6월29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주식매매 거래가 재개됐다. 

소룩스는 앞서 5월 경구용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는 아리바이오와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6월3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가 소룩스 대표이사와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퇴행성 뇌 질환 개발 사업을 신규 사업 목적으로 정관에 추가하기도 했다.

같은 날 한국거래소는 거래를 정지했으나 이후 “우회상장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이날 소룩스 주식매매 거래를 재개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