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를 보면 세단은 그랜저 1만1528대, 아반떼 5318대, 쏘나타 4113대 등 모두 2만1450대가 팔렸다.
RV(레저용차량)는 투싼 4441대, 캐스퍼 3900대, 싼타페 3353대, 팰리세이드 3164대, 코나 3162대 등 모두 2만574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포터 8250대, 스타리아 3501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550대가 팔렸다.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718대, GV70 4028대, GV80 2572대, G90 1629대 등 모두 1만3838대가 판매됐다.
전기차는 아이오닉5 1297대, 아이오닉6 491대, 제네시스 GV60 422대 등으로 집계됐다.
전체 국내외를 합친 상반기 누적판매량은 208만1462대로 1년 전보다 10.8%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조합(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이달 공개할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과 하반기에 내놓을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 등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를 지속 선보이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기아 6월 판매 7.2% 늘어, 상반기 역대 최다 판매실적 경신
기아는 6월 국내 5만1002대, 해외 22만6631대 등 세계시장에서 모두 27만8256대의 완성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6월과 비교해 국내는 13.3%, 해외는 5.8% 증가했다.
▲ 기아 스포티지. <기아>
국내와 해외를 합쳐서는 7.2% 늘었다.
국내와 해외를 통틀어 차종별 실적을 보면 스포티지가 4만9869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셀토스가 2만5028대, 쏘렌토가 2만1380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를 보면 쏘렌토 6978대, 스포티지 6418대, 카니발 6358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해외판매를 보면 스포티지가 4만345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셀토스가 1만9804대, K3가 1만7939대로 뒤를 이었다.
2023년 상반기 누적으로 국내에서는 29만2103대, 해외에서는 128만1067대가 판매됐다. 2022년 상반기보다 국내는 11.5%, 해외는 10.8% 증가했다.
전체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157만5920대로 1년 전보다 11% 늘었다.
이는 기아가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뒤 사상 최대 상반기 판매실적이다.
기존 기아의 최대 상반기 판매량을 기록한 때는 2014년으로 국내 21만8764대, 해외 132만8086대 등 모두 154만6850대였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상반기 판매 실적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EV9 신차 출시에 힘입어 브랜드 가치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