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나란히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10시3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4.20포인트(1.33%) 상승한 2598.4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기관 외국인 순매수 힘입어 장중 2600선 눈앞, 코스닥도 1%대 반등

▲ 3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1%대 반등세를 나타내며 2600선을 눈앞에 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6.61포인트(0.65%) 상승한 2580.89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워 26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2622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35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며 강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2937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전 거래일 뉴욕증시 3대지수는 물가지표 둔화세와 애플 효과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84%),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23%), 나스닥지수(1.45%)가 모두 상승 마감했으며 S&P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새로 썼다. 애플 주가가 2.31%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서기도 했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신성이엔지(22.70%), 인팩(15.20%), 한농화성(12.89%), 이수페타시스(11.35%) 등 주가가 10%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이날 거래를 재개한 동일산업(-30.0%), 방림(-29.94%), 대한방직(-29.92%) 주가는 하한가까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대체로 오르고 있다. 

삼성SDI(5.08%) 주가가 5% 이상 오르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이달부터 가동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2.71%), LG화학(2.85%), 포스코(POSCO)홀딩스(2.96%) 등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전날 테슬라 차량인도분 호재에 힘입어 나란히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1.11%), SK하이닉스(2.60%), 삼성전자우(0.84%) 등 반도체주 주가도 상승세다. 현대차(0.24%) 주가도 소폭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3%), 기아(-0.23%) 등 2개 종목 주가는 소폭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3.85포인트(1.60%) 상승한 882.09를 기록하고 있다. 873.91에 상승 출발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투자자가 1649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68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230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코드네이처(29.98%), 포시에스(29.97%) 주가가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올리패스(27.01%), 테라사이언스(23.79%) 컴퍼니케이(22.84%) 등 주가도 20% 이상 많이 오르고 있다.

거래가 재개된 동일금속(-29.95%)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코스닥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3.61%), 에코프로(6.63%), 엘앤에프(2.06%) 등 2차전지 종목 주가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크다.

펄어비스(1.14%), 카카오게임즈(2.13%) 등 게임주 주가와 HLB(1.85%) 주가도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83%), JYP엔터테인먼트(-1.38%), 셀트리온제약(-1.83%) 주가는 내리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거래가 정지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