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티빙 새 대표이사에 최주희 전 트렌비 최고사업책임자(CBO)가 선임됐다.

CJENM은 29일 자회사인 티빙 신임 대표이사에 최주희 전 트렌비 비즈니스 총괄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OTT업계 첫 여성 CEO 나왔다, 티빙 새 대표이사에 최주희 전 트렌비 CBO

▲ 티빙 신임 대표이사에 최주희 전 트렌비 최고사업책임자(CBO)가 선임됐다. 최주희 티빙 대표이사. <CJENM>


최 대표는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업계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에 자리에 오르게 됐다.

1982년생인 최 대표는 포항공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응용통계학 및 경제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최 대표는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만 7년 가까이 일한 컨설턴트 출신이다. 월트디즈니코리아에서는 아시아 및 한국 사업 전략을 담당하며 디즈니+의 국내 론칭을 준비했다.

이후 온라인 여성패션 플랫폼 W컨셉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온라인 명품 플랫폼 트렌비의 CBO를 맡으며 사업 전반을 총괄했다.

CJENM은 “스타트업과 IT기업의 성장을 이끌어 온 여성 리더의 영입이 회사의 미래 사업인 D2C(소비자 대상 직접판매) 플랫폼 사업의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10월부터 티빙을 이끌어 온 양지을 전 대표는 취임한지 3년여 만에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