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이 경영학 명예박사가 됐다.
28일 전남대학교는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학위수여식을 열어 정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왼쪽 세번째)가 28일 전남대학교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흥그룹> |
전남대학교는 정 회장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공헌에 앞장서 온 점 등을 높이 평가해 학위를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1960년대 건설업에서 일을 시작해 10만 세대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는 등 주택산업 발전에 공헌했다. 또한 지역 최초로 부인과 아들 등 일가족 4명 모두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2007년 12월 설립한 1억 원 이상의 고액기부자 클럽이다.
정 회장은 중흥장학회를 통해 해마다 지역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교육복지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정 회장은 19살에 목수로 건설업에 발을 들여놓은 뒤 중흥건설의 전신인 1983년 중흥그룹의 전신인 금남주택을 설립했다.
2000년대 들어 아파트 브랜드 '중흥S-클래스'를 내놓고 중흥건설을 중소건설사로 키웠고 세종시 공공택지사업을 통해 중흥건설을 중견건설사 반열에 올려놓았다.
정창선 회장은 “호남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에서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는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중흥그룹도 지역을 위한 사회적 기업으로서 소명을 다하고 많은 인재가 찾아오는 명품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