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Who Is ?] 김학진 신영씨앤디 대표이사

주택개발 및 분양사업에 잔뼈 굵어, 주택관리사 공인중개사 자격증도 [2023년]
김동호 기자 qanda@businesspost.co.kr 2023-06-26 08:3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 전체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평가
  • 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생애
[Who Is ?] 김학진 신영씨앤디 대표이사
▲ 김학진 신영씨앤디 대표이사.

김학진은 신영씨앤디의 대표이사다.

신영씨앤디를 디벨로퍼형 종합건설사로 도약하는데 관심을 쏟고 있다.

1964년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났다.

서울 인창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고려산업개발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고려산업개발이 두산건설로 합병된 뒤 노조 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전무이사로 주택개발과 분양 사업을 총괄했다.

2022년 신영건설(현 신영씨앤디)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오랫동안 주택개발과 분양 업무를 맡아 주택사업의 실무에 밝다.

경영활동의 공과


△신영건설에서 신영씨앤디로 탈바꿈해
신영그룹은 2023년 3월31일 신영건설의 회사이름을 신영씨앤디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씨앤디(C&D)는 시공을 의미하는 C(Construction)와 부동산 개발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 디벨로퍼 마인드를 상징하는 D(Development)의 합성어다. 디벨로퍼형 종합건설사로 성장하고자 하는 신영의 비전이 담겼다.
[Who Is ?] 김학진 신영씨앤디 대표이사
▲ 신영씨앤디 로고.

사명 변경에 앞서 신영건설은 2023년 2월17일 서울사무소를 강남구 테헤란로로 이전했다. 신영씨앤디 본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탄천상로에 위치했다.

김학진은 사명 변경 등을 두고 “시장 상황이 좋지 않지만 대내외적 이미지 제고 및 분위기 쇄신을 위해 사명 변경과 함께 사무실도 이전했다”며 “성과를 거두는 조직으로 성장하고 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영씨앤디는 부동산 개발회사 신영의 비상장 자회사로 오피스텔·오피스·상업시설·공공시설 등의 건축·개발·토목사업을 영위하는 종합건설사다.

2022년 12월31일 기준 지주회사 격인 신영이 77.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신영은 정춘보 신영그룹 회장이 90.4%의 지분을 들고 있다.

그 외 신영그룹의 계열사인 비상장 주식회사 대농이 신영씨앤디 지분 16.93%를 보유하고 있어 신영그룹은 총 94.26%의 신영씨앤디 지분을 들고 있는 셈이다.

앞서 2007년 신영그룹은 주택사업을 담당하던 효성기계그룹의 계열사 ‘동성’을 인수해 ‘신영동성‘으로 회사이름을 변경했다.

신영 외 특수관계인(대농)은 2007년 3월 동성의 출자전환주식 및 전환사채를 사들임으로써 84.67%의 지분을 확보했고, 2009년 7월 소액주주 상대 주식매수 등을 통해 지분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2023년 현재 지분율은 94.26%에 이른다.

이후 신영동성은 2011년 신영그린시스, 2015년 신영건설 등의 명칭을 거쳐 2023년 현재의 신영씨앤디가 됐다.
[Who Is ?] 김학진 신영씨앤디 대표이사
▲ 신영씨앤디 개별기준 실적.
△2023년 1분기 실적 호조, 매출 규모 2배 이상 늘어
신영씨앤디는 2023년 1분기 매출 644억 원을 올렸다. 2022년 1분기 매출 318억 원과 비교해 102%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2023년 1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45억 원, 26억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22년 1분기에는 영업손실 17억 원, 순손실 31억 원을 봤다.

신영씨앤디의 2023년 1분기 매출은 특수관계자 거래, 즉 신영그룹 내부거래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21년 1분기 신영씨앤디는 지주회사격인 신영과 진행한 거래에서 310억 원, 신영피에프브이제3호, 신영피에프브이제1호 에스와이신도시개발 등 기타계열사와 거래에서 각각 매출 20억 원, 123억 원, 8억 원을 올렸다.

모두 더해 462억 원으로 신영씨앤디 1분기 매출 644억 원에서 71.7%에 달했다.

신영씨앤디의 자체공사 매출액은 2023년 1분기 1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60억 원 대비 150% 증가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자체공사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23년도 1분기 23.38%로 전년 동기 19.11%에 비해 4.27%포인트 올랐다.

원자재 물가 상승에 따른 도급공사 수익성 저하로 인해 수익성 높은 자체공사 사업으로 사업 비중을 늘려나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2022년 신영씨앤디는 매출 1896억 원을 올렸다. 2021년 1395억 원보다 500억 원가량 많다.

이는 신영씨앤디가 자체공사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 덕으로 보인다. 2022년 신영씨앤디의 자체공사 매출액은 445억 원으로 2021년 64억 원보다 38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신영씨앤디는 2023년 3월31일 기준 수주총액 5962억 원에 상당하는 사업을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Who Is ?] 김학진 신영씨앤디 대표이사
▲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 조감도. <신영씨앤디>
△자체개발사업으로 사업구조 전환 중
김학진은 신영씨앤디의 사업구조를 자체개발사업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힘 쏟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공시자료를 보면 2022년 신영씨앤디는 자체공사 시공실적 445억 원을 올렸다. 2021년 63억 원의 자체공사 시공실적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606% 증가했다. 2021년 이전에는 자체공사 시공실적이 드러나지 않는다.

신영씨앤디(당시 신영건설)는 2019년 상업시설인 경기 성남시 모란역 센트럴스퀘어를 시작으로 자체 개발사업에 나섰다. 2021년에는 서울 성동구 답십리역 지웰에스테이트 분양을 시작했다. 오피스텔 건설을 토지매입부터 개발까지 도맡아 진행하는 자체사업이다.

이후 2022년 신영씨앤디는 서울 구로구 일원에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을 공급했다. 이 또한 자체사업의 하나로 알려졌다.

신영씨앤디는 도급사업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자체 개발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단순한 시공사를 넘어서 디벨로퍼형 종합건설사로 발돋움하려는 것이다.

디벨로퍼란 부동산 개발업체, 주로 시행사를 의미한다. 시행사는 부동산 건설을 기획하고 토지를 매입해 수익성을 분석하고 시공사에 공사를 맡기는 대신 건축비용을 지불한다. 이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을 통해 조달하는 역할도 맡는다. 신영씨앤디의 모회사 신영이 국내 1세대 부동산 디벨로퍼로 잘 알려져있다.

신영씨앤디는 그간 국내 도급공사를 수주받으며 몸집을 불려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수주를 받아 건설을 하는 도급사업는 그 특성상 수익성이 낮다. 원자재 물가 급등으로 인해 수익성은 더 줄었다.

실제 국내도급공사 수주를 통해 높은 매출(2725억 원)을 올린 2018년도에 신영씨앤디(당시 신영건설) 영업손실 90억 원을 내 적자를 봤다. 순손실도 180억 원에 이른다.

이에 수익성을 높이고자 자체사업 비중을 늘려감으로써 디벨로퍼형 종합건설사로 도약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영씨앤디가 자체사업을 도모하기 시작한 것은 2017년 심재홍 전 신영건설 대표이사가 신영건설을 이끌고 있을 때부터다.

심재홍 당시 대표는 대한경제 인터뷰를 통해 “디벨로퍼형 종합건설회사로 변화하기 위해 자체사업과 투자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며 “현재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지를 물색 중이다. 단순 도급공사만으로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자체사업을 준비 중이며, 인력을 보강하고 그룹으로부터의 학습 및 교류도 더 활발히 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2년 신영씨앤디의 국내도급공사 시공실적은 건축, 토목, 산업환경설비공사를 합쳐 관급 269억 원, 민간 1182억 원을 합쳐 1451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관급 241억 원, 민간 1088억 원으로 총 1329억 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약 9% 증가했지만 2725억 원의 국내 도급공사를 수주받은 2018년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한 수치다. 자체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도급공사 수주를 줄여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영씨앤디는 홈페이지를 통해 수주 소식 및 건축 진행상황을 전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2023년 6월 기준 신영씨앤디는 2022년 6월에 따낸 한국관세무역개발원 사옥 신축공사 이후로 더 이상 건축사업 수주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 그 외에 새롭게 참여한 사업으로는 2022년 12월 대전 서구 정림재해위험지구 재정비사업, 2023년 2월 대전 중구 대덕유지보수 사업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5년 준공 예정인 한국관세무역개발원 사옥의 수주총액은 266억7000만 원으로 알려졌다.

△2022년 시공능력평가 순위 164위 기록, 전년 대비 38계단 하락
신영씨앤디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2년 종합건설사업자 시공능력평가에서 164위를 받았다. 2021년 126위에서 크게 하락했다.

시공능력 평가액은 1583억 원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는 공사실적 평가액이 953억 원, 경영평가액이 182억 원, 기술능력 평가액이 316억 원, 신인도 평가액이 130억 원이다.

국토교통부는 평가 직전 해의 건설공사실적 등을 바탕으로 건설회사의 시공능력을 평가한다.

2022년 시공능력평가 현황에 따르면 2021년 신영씨앤디의 건설공사실적은 토건 분야 979억 원, 토목분야 222억 원, 건축분야 756억 원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토건 1266억 원, 토목 분야 164억 원, 건축 분야 1102억 원의 평가를 받았다. 토목 분야를 제외한 토건 및 건축 분야에서 각각 23%(287억 원), 32%(346억 원)씩 감소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도급중심 사업구조에서 자체개발사업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외부 수주사업을 줄인 탓에 실적이 감소했는 분석을 내놨다.

앞서 신영씨앤디의 시공능력평가순위는 2014년 434위에서 2017년 93위까지 매년 상승했다. 이후 2018년부터 하락세에 빠져들면서 2022년 164위로 크게 떨어졌다. 이는 신영씨앤디가 자체 개발사업으로 사업구조를 개선하기 시작한 시점과 일치한다.

다만 신영씨앤디는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올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공능력평가는 도급실적만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기 때문이다.

신영씨앤디는 답십리역 지웰 에스테이트,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 등의 자체개발 건축사업에 힘입어 2022년에 전년 대비 36% 증가한 1896억 원의 시공실적을 기록했다.

△신영건설 대표이사에 올라
신영그룹은 2022년 2월8일 신영건설의 대표이사로 김학진을 선임했다.

신영건설 관계자는 “신영건설의 방향성에 맞는 대형 건설사 출신의 외부인사를 영입하게 됐다”며 “김학진 신임 대표이사 선임은 신영건설의 외형확장과 내실강화를 위한 포석이다”고 말했다.

김학진은 1991년 고려산업개발에서 건설업계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2004년 4월 고려산업개발이 두산건설과 합병된 후 2005년까지 노동조합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김학진은 노조위원장 시절 고려산업개발-두산건설 합병을 두고 “두산그룹은 당초 입찰서에 고려산업개발의 성장기반을 재정립하고 계속기업으로서의 지속성장을 제시했을 뿐 합병과 관련한 내용은 언급조차 없었다”며 “부채율 35%에 300억 원의 흑자를 내고 있는 고려산업개발을 부채율 600%에 3년간 자본잠식이 되고 있는 두산건설과 합병한다는 것은 그룹사의 부실을 처리하려는 속셈이다”고 주장했다.

김학진은 이후 15년간 두산건설 주택개발 및 분양사업 부문에 종사했다.

△신영씨앤디가 걸어온 길
신영씨앤디는 1974년 효성기계그룹의 계열사로 창립된 동성에 뿌리를 두고 있다.

동성은 경영상황 악화로 1997년 법원에 화의를 신청하고 1998년 화의신청이 받아들여져 법원으로부터 재산보전처분 결정을 받았다. 화의는 기업이 파산이나 부도 위험에 직면했을 때 법원의 중재를 받아 채권자들과 채무 변제협정을 체결하여 파산을 피하는 제도를 말한다.

2007년 이를 신영그룹이 인수하면서 신영동성으로 회사이름을 변경했다.

이후 2011년 신영그린시스로 사명을 변경했다가 4년 뒤 2015년 창립 41주년을 맞아 이름을 신영건설로 바꿨다.

2023년 3월 디벨로퍼형 종합건설사로 성장하고자 하는 비전을 담아 신영씨앤디(C&D)로 사명을 변경했다.

2023년 3월 기준 신영씨앤디는 경기 구리시 갈매동 오피스텔, 논현공공복합청사, 대구대신동주상복합, 이문휘경지웰 등 수주총액 5962억 원에 달하는 사업들을 맡고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학진 신영씨앤디 대표이사
▲ 신영씨앤디는 자체사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김학진은 신영씨앤디의 자체사업 역량 강화에 힘 쏟고 있다.

이전에는 주로 도급사업을 수주받아 사업을 전개했으나 수주사업만으로는 수익성에 한계가 명확함을 인지하고 신영씨앤디는 2019년 상업시설인 모란역 센트럴스퀘어를 시작으로 2021년 답십리역 지웰에스테이트, 2022년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등 자체 개발사업에 나섰다.

신영그룹이 두산건설 전무이사 출신으로 건설전문가인 김학진을 신영건설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도 자체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함으로 보인다.

김학진은 직면한 건설경기 불황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2023년 건설시장은 부동산 매수심리 위축으로 인한 미분양, 원자재 물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 건설 자금 조달의 어려움 등의 문제에 처해있다.

이에 더해 2023년 6월 시멘트업계에서는 시멘트 가격의 인상을 결정했다.

2023년 기준 시멘트 시장 25.8%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쌍용C&E는 2023년 7월부터 벌크시멘트 가격을 톤당 10만4800원에서 11만9600원으로 14% 올리기로 결정했다. 2022년 11월 톤당 9만800원에서 10만4800원으로 가격을 인상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았다.

이에 건설업계의 부동산 분양가격도 더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3년 현재 위축된 주택 매수심리와 겹치면서 주택 수요자들의 가격저항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 이점이 없는 신영씨앤디는 더욱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또 2022년 대형건설사들은 도급사업의 수익성 저하 탓에 하나둘 디벨로퍼로 사업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학진은 부동산개발사업 부문 대형건설사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 평가

고려산업개발, 두산건설 등의 건설회사에서 두루 경험을 쌓아온 주택개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분양사업을 담당하며 갖춘 노하우로 신영씨앤디의 자체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펼치고 있다.

주택관리사 자격증과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사고
△경기 구리 공사장에서 노동자 추락사
2023년 3월26일 경기 구리시 별내역 지웰 에스테이트 오피스텔 건설 현장에서 50대 하청 노동자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철근을 절단 후 반출하던 중 지상 1층 엘리베이터 개구부에서 7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에서 신영건설 쪽의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가 있는지 조사에 나섰다.

2022년 1월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공사금액 50억 원 이상의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안전·보건 확보의무를 지키지 않은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별내역 지웰 에스테이트 공사는 공사금액 5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43조에 따르면 사업주는 개구부 등 근로자가 추락할 위험이 있는 장소에 안전난간 등의 방호조치를 충분히 해야 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근로감독관을 보내 사고 내용을 확인 후 작업중지 조치를 취했다”며 “사고 원인 규명과 중대재해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조사에 즉시 착수해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Who Is ?] 김학진 신영씨앤디 대표이사
▲ 신영지웰 운정신도시 조감도. <신영씨앤디>
△경기 파주 아파트 공사장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발생
2022년 12월15일 경기 파주 신영지웰 운정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7명의 노동자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병원으로 이송된 7명 가운데 2명은 사고 발생 직후 의식이 없었으나 병원 치료로 의식을 회복, 나머지 5명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는 건설현장 지하에서 콘크리트 양생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일산화탄소 때문에 일어난 사고로 알려졌다.

콘크리트양생은 콘크리트가 굳기까지 적당한 온도와 습기를 유지시키는 작업을 말한다.

양생을 위해 열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천막 등으로 막아 두는 건설현장에서 난로 연료로 갈탄 등을 사용하면 다량의 일산화탄소가 발생하고 일산화탄소가 고농도로 축적돼 질식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때문에 건설 현장에서는 온풍기 등의 온열기구를 사용할 것이 권장되지만 대부분 전기료 절감 등을 이유로 품질이 낮은 갈탄을 사용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1~2020년까지 10년 동안 발생한 건설업 질식재해 25건 가운데 17건이 콘크리트보온양생 작업에서 발생했다.

신영건설 관계자는 “경상자는 퇴원했고 아직 병원에 남은 사람도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상황을 살피겠다”며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아산 법곡동 아파트 부실공사로 19억 원 손해배상
법원이 신영건설의 부실공사 책임을 인정해 19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하도록 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7부(임정엽 부장판사)는 2020년 1월 신영건설과 신영홀딩스의 부실공사를 인정하고 하자보수보증금 등의 명목으로 법곡 코아루더파크 입주자 대표단에게 19억23000여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아시아투데이가 보도했다.

신영건설은 앞서 2016년 2월 충남 아산 법곡동 코아루더파크 아파트를 건축하며 시공을 누락하거나 도면과 다르게 시공했다.

이후 아파트에 균열 및 누수 등의 하자가 발생해 입주자들은 입주자대표회의를 열고 신영홀딩·신영건설 등에 하자보수보증금 명목으로 22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재판부는 하자가 자연노후로 인한 것일 가능성 등을 이유로 신영건설 등의 손해배상책임을 19억 원 상당으로 제한했다.

신영건설 등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91년 고려산업개발에 입사했다.

고려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의 합병 직후 노동조합 위원장을 맡았다.

2006년 두산건설에서 주택개발 및 분양사업을 맡아 전무이사에 선임됐다.

2022년 신영건설 대표이사가 됐다.

◆ 학력

서울 인창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김학진의 보수에 관해서는 공개된 바 없다.

어록


“우리 신영건설은 인간이 생활하기에 최적의 공간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끊임없는 혁신, 창의적 기술, 고객만족,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최고가치를 창출하는 회사가 되겠다.”

“새로운 미래창조를 위한 적극적 투자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미래를 생각하는 건설명가로서 고객 여러분들게 최고의 가치를 드리고 믿음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 (2023/06 현재, 신영씨앤디 홈페이지 인사말에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지만 대내외적 이미지 제고 및 분위기 쇄신을 위해 사명 변경과 함께 사무실도 이전했다.”

“성과를 거두는 조직으로 성장하고 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23/03/31, 신영씨앤디로 사명을 변경하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