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기가비스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반도체 수리기기에 활용될 측정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 23일 특허 취득에 힘입어 기가비스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
23일 오전 10시38분 코스닥시장에서 기가비스 주식은 전날보다 6.64%(4700원) 오른 7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0.99%(700원) 오른 7만1500원에서 출발해 머지 않아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기가비스는 ‘초점변화 기반 3차원 측정기에서의 최적의 스캔 범위 자동 설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전날 밝혔다.
기가비스는 이를 통해 반도체 기판 수리기기인 AOR(자동광학수리기)의 성능을 크게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OR은 불량회로가 있는 기판을 폐기하지 않고 수리해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수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기가비스에 따르면 기가비스는 전세계에서 AOR을 제작할 수 있는 유이한 기업이다.
이번 특허기술은 AOR 외에도 기판 검사기 등 기가비스의 다른 기기들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