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농협과 국내 최초 ‘태양광 스마트팜’ 공개, 기후변화 대응 목표

▲ 양평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의 태양광 스마트팜 외부 모습. <한화솔루션>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솔루션이 농협중앙회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태양광을 접목한 스마트팜을 선보였다.

한화솔루션은 22일 경기 양평군에서 열린 ‘양평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개소식에서 국내 최초로 태양광 에너지를 자가 발전해 전력을 공급하는 스마트팜(태양광 스마트팜)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농업지원센터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 발전 규모는 62kW(킬로와트)로 생산된 전력 모두는 냉난방 설비 가동 및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가동 등 스마트팜 운영에 사용된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태양광 스마트팜에 적용된 태양광 모듈을 농업 환경에 최적화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태양광 모듈은 일반 모듈의 절반 크기로 제작돼 온실의 햇빛 확보를 방해하지 않고 낙수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기반의 스마트팜을 비롯한 영농형 태양광 보급을 위해 농협과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우리나라 농업 환경에 적합한 태양광 기술개발에 주력해 태양광 스마트팜 등 농사와 전력생산을 병행할 수 있는 모델을 선도하고 기후변화 위기 대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