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강원도 태백시에서 주민참여형 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태백시, 한국광해광업공단과 ‘시민과 함께하는 이익공유 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21일 체결했다.
▲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이상호 태백시장(가운데),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오른쪽)과 주민참여형 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 <대우건설> |
이번 업무협약체결의 목적은 태백시의 풍부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풍력개발사업을 추진해 정부의 에너지 신산업 정책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번 업무협약 대상인 풍력발전단지는 태백 지역에 신규 건설 예정인 60MW(메가와트) 규모의 발전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 2천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202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된다.
3개 기관은 태백지역에서 신규 풍력단지건설을 위한 공동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선진 주민참여형 풍력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주민참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추가 가중치 확보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에 따른 추가수익을 지역주민에게 배당하고 사업 순이익의 일부는 다양한 형태로 지역주민에게 환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대우건설의 국내외 수많은 공사 경험과 사업개발 역량을 총동원해 본 풍력발전사업을 성공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태백시민에게 실적적인 이익과 태백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