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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석 LG전자 사장이 5월28일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의 세번째 G시리즈 스마트폰인 G3를 선보이고 있다. |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3에 대한 해외 매체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애플이 내놓을 아이폰6에도 밀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박종석 LG전자 사장은 G3를 내놓을 때 화질과 카메라 기능을 강조했는 데 이에 대해 높은 평가가 나오고 있어 스마트폰에서 LG전자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내려는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오디오비디오(AV) 전문지 ‘왓 하이파이(What Hi-Fi)’는 20일 제품 사용후기에서 “G3는 전작 G2를 다시 능가하는 제품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G3에 최고점인 별 다섯개를 줬다.
이 매체는 스티브 잡스가 2010년 아이폰4를 내놓으면서 화면의 인치당 화소수(ppi)가 300을 넘어서면 육안으로 화소를 구분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G3의 쿼드HD 화면을 본 순간 이런 잡스의 말에 동의할 수 없었다며 G3의 화질을 높이 평가했다.
이 매체는 또 G3의 경우 사진 초점을 빠르게 잡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 기능을 탑재해 초점을 잡는 데 불과 0.276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LG전자의 카메라 성능 개선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도 G3의 평가에서 별 다섯 개 만점을 줬다. 인디펜던트는 "큰 화면 스마트폰을 선호하지 않지만 G3는 곡면형태의 뒷면 디자인 덕분에 한 손에 쏙 들어올 만큼 편안하게 쥐는 맛을 준다"고 호평했다.
인디펜던트는 G3의 5.5인치 쿼드HD 화면이 애플 아이폰이나 삼성전자 갤럭시S5, HTC 원(One) M8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인터넷판에서 아직 출시되지 않는 애플의 아이폰6이 이미 LG전자의 G3와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6가 나오더라도 G3가 결코 쉽게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이다.
포브스는 "G3를 1주일 동안 직접 사용해 본 결과 애플이 매우 애를 먹을 것이라는 사실이 분명해졌다"면서 "애플이 (아이폰6로) LG전자보다 제품을 더 많이 판매하겠지만 G3를 선호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브스는 이전 리뷰 기사에서도 G3에 대해 "시중에 나온 스마트폰 중 가장 완벽하다"고 호평했다.
네덜란드에서 G3는 통신부문 저널리스트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사에서 '그레이엄상 2014'의 '올해 최고 스마트폰'으로 뽑혔다. 평가단은 G3의 크고 선명한 화면과 향상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합리적 가격 등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