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300만 원대로 내려갔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가격을 방어하기 위해 가상화폐를 매각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 14이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가격을 방어하기 위해 가상화폐를 매각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4일 오전 8시43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64% 내린 3383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83% 떨어진 227만2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 단위)당 4.55% 하락한 31만72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79%), 에이다(-0.97%), 도지코인(-0.26%), 솔라나(-2.20%), 폴리곤(-0.38%) 등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트론(0.80%), 폴카닷(1.26%)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을 기다리며 비트코인 시소가 2만6천 달러(약 3290만 원) 밑으로 돌아왔다”며 “미국 중앙은행은 1년 이상 지속한 금리 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낸스가 비트코인과 바이낸스코인 등을 매각했다는 사실을 부정했다.
가상화폐업계에서는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가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가상화폐를 매각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창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바이낸스는 비트코인과 바이낸스코인 모두를 판매하지 않았다”며 “심지어 우린 파산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가상화폐 FTT 가방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