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디어유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JYP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의 대형 아이돌이 2분기에 컴백했다. 엑소 3인(첸백시)이 소속사와 벌이는 계약 분쟁도 디어유가 운영하는 팬 플랫폼 버블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에상됐다.
 
키움증권 “디어유 '버블'에 엑소 분쟁 영향 적어, 대형 기획사 입점 효과도"

▲ 엑소와 SM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 분쟁에도 버블 활동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디어유 목표주가 6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7일 디어유 주가는 3만8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 에스파 등 JYP와 SM의 아티스트가 2분기에 연속해서 컴백했다”며 “(유니버스에 있던) 스타쉽, 큐브 등 대형 연예기획사의 버블 입점 효과도 나타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아이돌그룹 엑소 멤버 사이의 분쟁도 버블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SM과 엑소 첸백시 전속 계약 분쟁이 발생했지만 엑소 활동과 별개로 버블은 가능하다”며 “몬스타엑스의 아이엠도 버블 포 스타즈로 별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몬스타엑스의 멤버였던 아이엠은 기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했지만 몬스타엑스 그룹 활동은 계속하고 있으며 버블에도 여전히 남아있다.

이 연구원은 “아티스트의 월드투어로 버블의 구독자 수는 레벨업이 예상된다”며 “(카카오 인수에 따른) 카카오, 멜론 및 웹툰 등과의 협업 확대와 중국, 미국 진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어유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24억 원, 영업이익 40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87.8%, 영업이익은 148.4%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