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바이오니아 주가가 장중 강세다. 주력 화장품의 글로벌 판매 확대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7일 오전 10시28분 코스닥시장에서 바이오니아는 직전 거래일 대비 8.37%(4400원) 오른 5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 7일 오전 10시28분 코스닥시장에서 바이오니아는 직전 거래일 대비 8.37%(4400원) 오른 5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76%(400원) 높은 5만3천 원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급격히 키웠다.
바이오니아는 탈모 완화 화장품인 ‘코스메르나’가 유럽 아마존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글로벌 판매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코스메르나는 기존에 자사 쇼핑몰을 통해 제한적인 판매를 이어갔다. 이번 아마존 판로 개척에 더해 글로벌 SNS(사회관계망) 마케팅 확대도 예정돼 있어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
코스메르나는 2주일에 한 번 탈모 부위에 바르는 방식으로 경구(먹는) 탈모약보다 편리하고 부담감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코스메르나는 개당 판매가격이 300유로(약 42만 원)인 프리미엄 화장품이다. 바이오니아에 따르면 아직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유럽, 북미, 아랍 등 전세계에서 구매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유럽과 북미 구매자가 전체 가운데 90%의 비중을 차지한다고 바이오니아는 설명한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