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라젠이 항암 바이러스 ‘펙사벡’의 전립선암 치료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호주 임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신라젠은 최근 호주에서 진행 중인 전립선암 대상 펙사벡 임상2상에서 첫 번째 환자 투약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신라젠, 전립선암 대상 ‘펙사벡’ 호주 임상2상 첫 환자 투여 마쳐

▲ 신라젠이ㅣ 호주에서 항암 바이러스 '펙사벡'의 전립선암 대상 임상2상 환자 투약에 들어갔다. 


신라젠은 이번 임상에서 전립선암 환자 30명을 모집해 수술 전 보조요법(선행보조요법)에 관한 펙사벡 효과를 평가한다. 수술 전 보조요법은 종양 크기를 줄여 수술을 돕기 위해 사용된다.

임상은 3개 그룹(코호트)으로 나뉜다. 

코호트1 대상자는 전립선 제거 수술 최소 4주 전에 전립선에 펙사벡을 1회 투여받게 된다. 

코호트2 대상자는 전립선에 펙사벡을 2주 간격 총 2회 투여받고 코호트3 대상자는 펙사벡을 1주 간격으로 총 2회 정맥주사 방식으로 투여받는다.

신라젠 관계자는 "해당 임상시험은 펙사벡이 전립선암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써 환자에게 안전하고 유용한 치료인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며 "펙사벡이 전립선암 환자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