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인천공항센터 반도체 수출입 물류 차량에 무진동 수소화물차(11톤)를 도입했다. 이는 3월 국내 1호 수소화물차(11톤, 민간 상용차)를 택배 사업에 도입한 이후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두 번째 수소화물차이며 반도체 운송 부문 국내 최초 수소차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앞으로 단계적으로 수소화물차 도입을 확대하여 고객사의 탄소중립 선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저감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를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기 보급에 나서고 있다. 2025년까지 롯데그룹 오프라인 거점을 줌심으로 주요 도심지 주차장에 급속, 중급속 위주의 이브이시스 충전기를 1만3천 기 이상 설치하기로 했다.
폐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유니폼도 도입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3일부터 고객을 직접 마주하는 15개 직군(라운지, 식품, 주차 등) 임직원 1만1천 명에게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제작한 친환경 하계 유니폼을 지급했다.
롯데GRS와 롯데자이언츠 선수단은 롯데케미칼 플라스틱 선순환 프로젝트 ‘프로젝트 루프’와 협업해 친환경 유니폼을 도입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10년 단위로 탄소배출 감축과 친환경 기여 목표를 설정하기로 했다”며 “단기적으로 공정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혁신기술 적용과 친환경 사업 등을 통해 완전한 탄소 중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전략을 수립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