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사내 직무교육 '징크스쿨' 호평, 각 분야 전문가 임원에게 직접 배운다

▲ 비철금속 전문기업 영풍이 임직원 역량 강화와 부서 사이 업무 이해도 증진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내 직무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박영민 영풍 대표가 4월26일 서울 강남구 영풍 본사 회의실에서 '징크 & 퓨처(아연과 미래)'를 주제로 강의를 하는 모습. <영풍>

[비즈니스포스트] 비철금속 전문기업 영풍이 임직원 역량 강화와 부서 사이 업무 이해도 증진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내 직무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6일 영풍에 따르면 회사는 4월부터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직무교육 프로그램인 '징크(Zinc) 스쿨'을 열고 있다.

징크 스쿨은 격주 수요일마다 오후 5시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다. 하계 휴가철과 명절 연휴를 제외하고 올해 연말까지 모두 14회에 걸쳐 진행한다.

매회 강의마다 30명 참석자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는데 매번 참가 신청이 빠르게 마감되고 있다고 영풍은 전했다.

영풍은 계열사인 고려아연과 함께 국내 아연생산과 공급의 9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이다. 그런 만큼 △제련 공정 △원료 △금속 재료 등 아연 제련과 관련된 높은 수준의 전문적 강의를 영풍의 담당 임원이 직접 진행하면서 수강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 26일 열린 첫 교육에서는 박영민 대표가 '징크 & 퓨처(아연과 미래)'를 주제로 글로벌 아연 제련 산업의 현황과 영풍의 사업 전략에 관해 설명했다. 

영풍은 앞으로 △기업 경영 분석 △원가의 이해 △문제해결법 등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강의도 진행한다.

또 최근 기업 경영에 있어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글로벌 환경 규제 동향 ⧍윤리 경영 등의 강의도 마련했다.

박영민 대표는 "회사의 진정한 자산은 임직원"이라며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회사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