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신호철 카카오페이 결제그룹장, 김재현 카카오모빌리티 카오너사업실장, 조한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외협력실장, 신민균 카카오 전략기획그룹장,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아시아태평양지역 춘 퀵 최고기술책임자, 알하산 알다바그 최고책임자가 23일 카카오 판교 사옥에서 사우디 관광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인프라 구축 협력 논의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카카오> |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가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과 사업협력에 나섰다.
카카오는 23일 판교 사옥에서 사우디 관광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인프라 구축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알하산 알다바그 사우디 관광청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책임자, 춘 쿽 최고기술책임자(CTO), 신민균 카카오 전략기획그룹장, 조한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외협력실장, 김성중 전략지원실장, 김재현 카카오모빌리티 카오너사업실장, 신호철 카카오페이 결제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카카오는 웹툰, 음악 등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현황을 비롯해 테크핀, 모빌리티,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분야의 주요 사업을 사우디 관광청에 소개하고 협업을 논의했다.
카카오와 사우디측은 카카오페이를 통한 사우디 관광객들의 결제 시스템 구축, 카카오T를 활용한 사우디 내 카헤일링(차량호출) 및 차량관제 시스템 인프라 고도화, 카카오톡 기반 현지 맞춤형 정보공유 플랫폼 개발 및 비즈니스 지원 등 시너지를 모색했다.
특히 카카오는 사우디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K팝을 비롯한 K콘텐츠에 대한 열기가 높은 만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IP사업과 연계해 양국 사이 문화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교류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사우디 국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고 현지 관광 비즈니스 활성화와 문화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민균 카카오 전략기획그룹장은 “카카오 공동체가 꾸준하게 투자하며 선도해온 IT 생태계를 소개하고 양국 간 교류를 위한 뜻깊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사우디 전반의 관광 인프라 환경을 고도화하고 카카오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문화-기술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