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핸드볼 국가대표팀 후원을 위한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그룹이 대한핸드볼협회를 공식 후원한다.
신한금융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진옥동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핸드볼협회와 핸드볼 국가대표팀 후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을 맡고 잇다.
신한금융은 이번 계약을 통해 6월부터 3년 동안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로서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를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핸드볼 국가대표팀은 6월30일부터 홍콩에서 열리는 제17회 아시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부터 신한금융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출전한다.
최태원 회장은 “핸드볼 종목의 도약을 위해 후원을 결정해준 신한금융에 감사하다”며 “이에 부응해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지원하고 핸드볼 종목의 저변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옥동 회장은 “국제대회에서 국민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물한 핸드볼 국가대표팀을 후원해 기쁘다”며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945년 설립 이후 국민체력향상, 우수 경기인 양성, 핸드볼 보급 등에 힘쓰고 있다. 올해 11월부터는 기존 실업리그를 프로리그로 전환해 핸드볼을 겨울시즌의 대표 실내스포츠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한국에서 핸드볼은 역대 올림픽에서 모두 8개의 메달(금메달 2, 은메달 4, 동메달 1)을 획득해 효자 종목으로 평가된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