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34.9%, '오염수 마셔도 된다' 불신 82.7%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3-05-22 09:58: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중반을 유지했다.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 요구를 거절하면 시찰단이 일본에 방문해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지지율 34.9%, '오염수 마셔도 된다' 불신 82.7%
▲ 여론조사 꽃이 5월22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4.9%로 나타났다. 사진은 5월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한독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윤 대통령. <연합뉴스>

여론조사 꽃이 22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34.9%, 부정평가는 61.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차이는 27.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지난주 조사(15일 발표)보다 각각 0.2%포인트, 0.3%포인트 떨어졌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의 긍정평가는 53.4%로 부정평가(43.7%)보다 많았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8.1%, 서울 64.9%, 인천·경기 61.5%, 대전·세종·충청 60.3%, 부산·울산·경남 57.9%, 강원·제주 51.4%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70대 이상의 긍정평가가 67.6%, 부정평가 29.9%로 오차범위 밖이다. 60대의 긍정평가(49.2%)와 부정평가(47.8%)는 비슷했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80.8%, 30대 71.6%, 50대 68.0%, 18~29세는 66.7%였다.

이념성향별로 살펴보면 민심의 척도라 여겨지는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70.0%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71.3%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90.7%였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한국 시찰단의 시료 채취 등 검증 요구를 거절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검증 요구가 거절되면 한국 정부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자 응답자의 52.1%는 ‘오염수 방출의 들러리가 될 뿐이므로 시찰단 방문을 취소해야 한다’고 했다. ‘한일 정상이 이미 합의한 사항이므로 방문해야한다’는 응답은 40.1%였다.

후쿠시마 오염수를 ‘1리터 마셔도 된다’고 한 웨이드 앨리슨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명예교수 발언을 놓고 응답자의 생각을 물은 결과 ‘신뢰하지 않는다’가 82.7%, 신뢰한다가 11.8%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29.9%, 더불어민주당 43.1%였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3.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4%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1%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3.1%, 무당층은 22.0%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19일과 2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3년 4월3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홍준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