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부건설이 1분기에 1조 원 넘는 신규수주를 쌓아올렸다.
동부건설은 올해 1분기 1조88억 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해 9조893억 원에 이르는 수주잔고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 동부건설이 2023년 1분기 신규수주 1조 원을 넘어서는 성적을 거뒀다. |
동부건설은 1월 부천 대장 공공주택 조성공사 1공구 수주를 시작으로 기조과학연구원 본원2차 건립사업, 성산포항 화물부두 확충공사 등 공공공사를 수주했다. 또한 수도권광역철도(GTX)-B 민간투자사업과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등에도 참여한다.
해외에서도 수주소식을 알렸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해 4월 베트남 떤반~년짝 도로건설사업 2공구를 수주했고 로스초로스교량 건설 및 도로 확장사업을 따내 중남미 지역에 새롭게 진출했다.
동부건설은 올해 신사업 발굴과 사업다각화를 통한 내실경영에 초점을 두고 사업위험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동부건설은 202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4032억 원, 영업이익 29억 원을 냈다. 2022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3.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1.9% 감소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선별수주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안정적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