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지자체

서울시 '삼표 부지' 설계 해외에 맡긴다, 외국 건축가 2명 건축회사 2곳 초청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05-17 08:53: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가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설계를 해외 건축가들에 맡긴다.

서울시는 성동구 성수동 삼표부지 일대를 한강변 글로벌 미래업무지구로 조성하기 위한 설계를 맡기기 위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와 건축회사를 초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삼표 부지' 설계 해외에 맡긴다, 외국 건축가 2명 건축회사 2곳 초청
▲ 서울시가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를 글로벌 업무지구로 만들기 위한 국제설계 공모를 진행한다. 사진은 성동구 성수동 삼표부지와 일대 사업대상지. <서울시>

서울시가 초청한 건축가과 회사는 영국 데이비드 치퍼필드, 독일 위르겐 마이어, 미국 건축그룹 KPF, SOM 등이다. 

서울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삼표부지에 첨단산업의 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개발계획을 받는다. 

또한 서울숲·수변 등 주변과 연계성을 강화하는 저층부와 시민과 공유할 수 있는 최상층, 서울 도시·건축·창의·혁신 디자인 지침을 반영한 건축 계획도 함께 공모한다.   

서울시는 삼표부지의 혼잡한 교통상황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입체적 교통계획을 제안하되 자유로운 건축계획과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유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삼표레미콘 공장을 철거한 뒤 남은 부지에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방안'에 따라 혁신적 디자인의 건축물을 도입하기 위해 유연한 제도를 적용하는 민간 분야 '건축혁신형 사전협상'의 첫 대상지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3월 유럽 출장 당시 삼표부지·성수일대를 한강변 글로벌 미래업무지구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사업주체인 에스피성수피에프브이는 초청된 건축가들에게 15일 공모지침서를 배포했다. 6월 초 이들을 대상으로 삼표부지와 서울숲·수변·성수 일대에 관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후 9월 제안서를 받고 자체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세계적 유수한 건축가들의 참여로 삼표부지·성수 일대를 미래 한강변 글로벌 미래업무지구로 견인할 창의·혁신적 작품이 탄생하길 기대한다”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