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시장의 전망(컨센서스)을 크게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낸 데 이어 2분기에도 주력 아티스트들의 컴백 등으로 실적 기대감이 커진 점이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JYP엔터 주가 장중 18%대 급등세, 2분기 실적 기대감도 커져

▲ 16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실적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1시35분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18.01%(1만7200원) 오른 11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9.95%(9500원) 상승한 10만5천 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 11만54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도 새로 썼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전날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180억 원, 영업이익 420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119% 늘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국내와 일본의 탄탄한 지지기반, 북미에서 고속 성장 등으로 글로벌 음반·음원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분기에는 스트레이키즈가 정규앨범으로 돌아오고 신인 걸그룹 A2K의 콘텐츠가 공개되는 등 앞으로 기대감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빌보드200에서 두 번 1위에 오른 스트레이키즈의 정규앨범이 6월 출시된다”며 “지난 앨범 초동 판매량인 218만 장에서 유의미한 성장폭을 보일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3500원에서 12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이한재 기자